■ 총선을 13일 앞둔 오늘,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. 전국 253개 선거구에서 천 백여 명의 후보들이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들어갔습니다. 격전지인 서울 종로에서도 이낙연, 황교안 후보가 새벽부터 유세 경쟁을 벌였습니다.
■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층간 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어났습니다. 경기도 곳곳과 인천, 강원도 철원에선 병원을 다녀간 사람을 통한 2차 감염 사례까지 나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
■ 서울시가 해외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. 이를 위해 잠실운동장에 하루 천 명을 검사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있습니다.
■ 해외 입국자의 자가 격리가 의무화된 첫날, 외국인 8명이 격리를 거부해 입국이 차단됐습니다. 공항 검역 과정에서 230여 명이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뒤,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
■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환매조건부채권을 무제한 사들이겠다고 선언한 한국은행이 오늘 처음으로 5조2천억 원을 시중에 공급했습니다.
■ 전 세계 확진자가 93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확산세가 꺾이고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하지만 영국에선 하루 새 4천여 명이 추가되는 등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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